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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 대박곱창구이, 곱창의 진수를 맛보다!!"  곱창구이의 유래 오늘은 곱창에 관련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참 가성비가 낮은 음식인 것 같습니다. 곱창이란 것은.... 곱창구이의 유래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조선 시대부터 돼지 곱창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1830년에 나온 '농정회요'에는 돼지 창자에 내용물을 섞어 넣어 삶아 썰어 먹는 '도저장'이라는 음식이 소개됩니다. 이것이 돼지 창자를 다룬 조선 시대의 최초의 기록입니다. 소 내장 요리는 1600년대의 '주방문'에 '팽우육법'으로 등장합니다. 팽우육법은 소 창자를 얇게 썰어 볶은 요리로, 현재의 곱창볶음과 비슷한 음식으로 추정됩니다. 곱창구이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이후입니다. 당시에는 고기가 귀하던 시절이라, 곱창은 서민들의 열량 보충을 위한 음식으.. 2024. 1. 13.
"인천 남동구 - 사랑방, 친절한 서비스와 편안한 분위기가 매력!!"  삼겹살의 비밀 삼겹살은 유래는 몇 번 소개드린 적이 있어서 오늘은 삼겹살의 인기가 있는 이유를 알아볼까 합니다. 한국의 대표 음식 삼겹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삼겹살은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고기 중 하나입니다. 삼겹살은 돼지고기 부위 중 가장 많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삼겹살의 맛과 풍미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은 세계 1위의 삼겹살 수출국으로, 2022년 기준 약 10억 달러의 삼겹살을 수출했습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입니다. 삼겹살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삼겹살은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2024. 1. 11.
"서울 강남구 - 버드나무, 갈비탕의 진수를 맛보다!!"  갈비탕의 유래 오늘은 처음 등장한 갈비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갈비탕은 토막 친 쇠갈비를 넣어서 끓인 맑은 국으로, 옛날에는 가리탕, 갈이탕이라고 불렸습니다. 갈비탕에 관한 기록은 1890년대의 궁중연회 상차림에서부터 보이고 있으나, 갈비는 그보다 먼저 고려시대 말부터 먹어온 것으로 추측됩니다. 갈비탕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력한 설은, 갈비탕이 궁중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입니다. 궁중에서는 갈비를 넣고 끓인 국을 가리탕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뼈를 갈아서 넣었다는 의미입니다. 가리탕은 궁중의 중요한 잔치 음식으로 꼽혔으며,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주로 제공되었습니다. 또 다른 설은, 갈비탕이 민간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입니다. 이 설에 따르면, 갈비탕은 갈비를 넣.. 2024. 1. 10.
"사울 용산구 - 라면전문점 50년 전통 노포의 손맛, 인생라면을 만나다!!" 컵라면의 유래 라면에 유래는 지난번의 맛집에서 소개를 해서 오늘은 컵라면의 유래를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컵라면의 유래는 1958년 일본의 닛신식품에서 개발한 "컵누들"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닛신식품의 창업자인 안도 모모후쿠는 1958년 미국 출장 중, 종이컵에 라면을 넣고 끓여 먹는 미국인의 모습을 보고 컵라면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안도 모모후쿠는 컵라면의 면발이 끓는 물에 넣고 3분 만에 익을 수 있도록 얇고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컵에 수프를 넣고 면을 끓이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포장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컵누들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전 세계로 전파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972년 삼양식품에서 "삼양컵라면"을 출시하면서 컵라면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컵라면.. 2024. 1. 5.
"판테온의 천장은 2,000년 넘게 비를 맞지 않았다." 이탈리아 갔을 때 정말 신비로웠던 판테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판테온은 그리스어로 '모든'을 뜻하는 '판(Pan)'과 '신'을 뜻하는 '테온(Theon)'이 합쳐진 말입니다. 판테온은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건축물로, 2,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이 건물은 로마 제국의 황제 아드리아누스에 의해 지어졌으며, 모든 로마 신들에게 헌정되었습니다. 판테온은 로마 제국의 숭배의 중심지이자, 로마 시대 건축 기술의 정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판테온의 비밀 판테온에는 세 가지 숨겨진 비밀이 있습니다. 첫 번째 비밀은 판테온은 2,000년이 넘도록 빗물이 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판테온의 천장은 25미터 높이의 구형 콘크리트로 이.. 2024. 1. 4.
"경기 부천시 - 영월감자옹심이, 강원도 감자옹심이의 맛 그대로!!"  옹심이의 유래 지난번 영월 잠자바우에 이어서 수도권에서 옹심이를 하고 있는 식당을 발견해서 부천의 옹심이집으로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감자옹심이의 다른 설을 오늘은 한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감자옹심이는 옛날에 전쟁이 많았던 시절, 군인들이 배를 채우기 위해 만들어 먹던 음식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감자는 구하기 쉽고 저렴한 식재료였기 때문에, 군인들이 간편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설에 따르면, 감자옹심이는 처음에는 군인들이 만들어 먹던 음식이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민간에서도 만들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강원도 지역은 감자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감자옹심이가 강릉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감자옹심이.. 2024. 1. 3.
콜로세움의 비밀, 지하에 숨겨진 복잡한 시스템 지난날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가보지 못한 곳이 아직도 많은데 그중에 콜로세움에 관련돼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참 콜로세움을 방문하기전에는 6개월 전에는 예약을 해야 되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해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콜로세움의 비밀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의 대표적인 원형 경기장으로, 기원후 80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콜로세움은 로마 시민들의 오락과 스포츠를 위한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검투사 경기, 동물 사냥, 연극 공연 등이 열렸습니다. 콜로세움은 지상뿐만 아니라 지하에도 복잡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하에는 검투사와 동물들이 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한 통로, 경기장 아래에 숨겨진 지하실, 그리고 경기장 밑에 물을 채우기 위한 수로 등이 있습니다. 지하 통로는 검투사와 동물들이 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한 통.. 2024. 1. 2.
"서울 강서구 - 유림닭도리탕, 깊고 진한 국물에 쫄깃한 닭고기!"  닭도리탕 유래 닭볶음탕의 유래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크게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 번째 설은 닭볶음탕이 한국의 전통 음식인 찜닭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찜닭은 고려 시대에 중국에서 전해진 음식으로, 닭을 푹 삶아 간장과 양념으로 맛을 낸 음식입니다. 닭볶음탕은 찜닭을 변형한 것으로, 닭을 큼직하게 썰어 넣고 고추를 많이 넣어 매운맛을 낸 것이 특징입니다. 두 번째 설은 닭볶음탕이 일본의 따판지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따판지는 닭고기와 감자를 고추기름과 간장으로 볶아 졸인 중국의 음식입니다. 닭볶음탕은 따판지를 한국식으로 변형한 것으로, 닭을 큼직하게 썰어 넣고 고추를 많이 넣어 매운맛을 낸 것이 특징입니다. 두 설 중 어느 것이 더 유력한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닭볶음탕은 1970년대에 .. 2024. 1. 1.
"경기 광명시 - 서해박속낙지, 낙지와 박의 환상적인 조화!"  연포탕의 유래 연포탕의 유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두부탕으로서의 연포탕입니다. 연포라는 말은 '부드러운 두부'라는 뜻으로, 조선시대의 조리서인 《음식방문》(1827)에는 두부를 얇게 썰어 꼬챙이에 꿰어 기름에 지지다가 닭고기를 섞어 국을 끓이면 연포탕이라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1849년경에 쓰여진 《동국세시기》에도 두부를 가늘게 썰어 꼬챙이에 꿰어 기름에 지지다가 닭고기를 섞어 국을 끓이면 연포탕이라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낙지탕으로서의 연포탕입니다. 낙지 연포탕은 바닷가에서 쉽게 잡을 수 있는 낙지를 이용하여 만든 음식으로, 1970년대 이후에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낙지 연포탕은 낙지와 두부를 함께 넣고 끓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낙.. 2023.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