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 서해박속낙지, 낙지와 박의 환상적인 조화!"

연포탕의 유래

연포탕의 유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두부탕으로서의 연포탕입니다. 연포라는 말은 '부드러운 두부'라는 뜻으로, 조선시대의 조리서인 《음식방문》(1827)에는 두부를 얇게 썰어 꼬챙이에 꿰어 기름에 지지다가 닭고기를 섞어 국을 끓이면 연포탕이라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1849년경에 쓰여진 《동국세시기》에도 두부를 가늘게 썰어 꼬챙이에 꿰어 기름에 지지다가 닭고기를 섞어 국을 끓이면 연포탕이라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낙지탕으로서의 연포탕입니다. 낙지 연포탕은 바닷가에서 쉽게 잡을 수 있는 낙지를 이용하여 만든 음식으로, 1970년대 이후에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낙지 연포탕은 낙지와 두부를 함께 넣고 끓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낙지만 넣거나, 두부 대신 닭고기나 소고기를 넣기도 합니다.
따라서, 연포탕의 유래는 원래 두부탕으로 시작되었으나, 낙지가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낙지를 이용한 낙지 연포탕이 유행하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일본의 오뎅도 연포탕에서 유래했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오뎅은 두부를 꼬챙이에 꿰어 기름에 지지다가 된장국을 끓여서 먹는 음식으로, 연포탕과 유사한 조리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광명에 박을 이용한 연포탕을 만드는 서해박속낙지로 들어가 봅니다.

서해박속낙지 - 분위기

광명 서해박속낙지의 역사는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광명시는 서울과 인접한 공업 도시로 급격한 인구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음식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서도 서해박속낙지는 독특한 맛과 보양 효과로 인해 빠르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서해박속낙지의 창시자는 광명시 철산동에서 낙지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운영하던 한 할머니입니다. 이 할머니는 우연히 박속을 낙지탕에 넣어 끓여 보았는데,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박속낙지를 메인 메뉴로 내놓기 시작했고, 이는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서해박속낙지의 인기는 광명시를 넘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1980년대에는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이후, 서해박속낙지는 광명시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광명 서해박속낙지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음식으로,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서해박속낙지는 낙지의 단백질과 박속의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차는 조금 불편하지만 식당 앞과 옆 골목에 주차를 하면되는데 몇대 하지는 못합니다. 

서해박속 낙지 정면 모습과 내부 모습

서해박속낙지 - 음식

제가 먹었던 음식은 박속낙지 중인데 기본이 중부터 시작합니다. 광명 서해박속낙지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입니다. 박속은 단백질 분해효소가 풍부하여 낙지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시원한 맛을 더해줍니다. 두 번째는 탱글탱글한 낙지입니다. 서해박속낙지는 살아있는 낙지를 바로 손질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탱글탱글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광명 서해박속낙지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낙지와 박속을 듬뿍 넣은 국물을 한 입 떠서 맛시면 좋습니다.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에 탱글탱글한 낙지의 식감이 일품입니다. 그 다음, 낙지를 찢어서 국물에 넣고 같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다보면 중간에 낙지 머리를 가져가시면서 볶음밥을 만들어주시는데 볶음밥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반찬에 나오는 어리굴젓과 함께 드시면 굉장히 맛이 있습니다. 가격에 비해 연포탕이 이것저것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가성비가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 그래도 몸 보양식으로 한번 가보는 것은 추천드립니다.

어리굴젓 모습

연포탕의 모습

볶음밥모습

볶음밥 한숟가락 모습

서해박속낙지 - 가격

박속낙지 중 56,000원
볶음밥 3,000원

매뉴판의 모습

서해박속낙지 - 위치

경기 광명시 오리로 1034-1 1층 서해박속낙지전문점

서해박속낙지 - 나의생각

서해박속낙지 꿀팁!!
주차는 조금 불편할수 있습니다. 
소짜가 없는게 조금 아쉽기도 했고 연포탕에 들어가는게 많지는 않아서 가성비가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이 됬습니다. 
어리굴젓이 없으면 연포탕에 그냥 공깃밥을 먹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어리굴젓이 함께라면 볶음밥도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업체 측의 별도의 협찬이나 광고문의 없이  개인적인 의견을 담아 제작되었습니다-

여러 맛집 들을 유튜브에도 올리고 있습니다. 오셔서 음식영상을 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https://www.youtube.com/@molf-life/videos

-이영상은 업체 측의 별도의 협찬이나 광고문의 없이  개인적인 의견을 담아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