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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 뼈찜대감자탕, 뼈와 오징어의 조화가 일품!"  뼈찜의 유래 뼈찜은 고기의 뼈와 살을 함께 넣고 끓여 만든 음식입니다. 고기의 풍미와 뼈에서 우러난 국물이 일품이며, 영양가도 풍부합니다. 뼈찜의 유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음식으로 추정됩니다. 고대에는 고기의 뼈를 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활용하기 위해 뼈찜이 개발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뼈찜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경상도 지역에서 뼈찜이 발달했습니다. 경상도 지역은 바다와 인접한 지역으로, 해산물 뼈찜이 발달했습니다. 대표적인 해산물 뼈찜으로는 통오징어뼈찜, 문어뼈찜, 낙지뼈찜 등이 있습니다. 육류 뼈찜으로는 소뼈찜, 돼지뼈찜, 닭뼈찜 등이 있습니다. 소뼈찜은 양지머리, 사태, 갈비.. 2023. 12. 25.
"충북 충주시 - 풍년식당, 40년 전통의 한우짬뽕 맛집!"  짬뽕의 유래 지난번 짬뽕을 한번 소개했었는데 이번에는 여러 가지 설중에 다른 설을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짬뽕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가장 유력한 설은 일본 나가사키 지역 음식인 '잠폰'에서 유래했다는 것입니다. 나가사키는 해안가 지역인 만큼 중국식 탕육사면에 신선한 해산물을 넣어 새로운 지역 요리를 탄생시켰습니다. 한국의 짬뽕은 이 나가사키의 '잠폰'을 따라 해 만든 것은 아닙니다. 한국 짬뽕의 기원은 군산 초마면에 있는데,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초마면을 보고 본국의 잠폰과 비슷해 짬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과거의 오리지널 짬뽕은 해산물이 베이스였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한우짬뽕은 이러한 해물짬뽕에서 한우를 주재료로 사용한 것으로, 1970년대 후반부터 등장하기 .. 2023. 12. 16.
"경기 광주 - 항아리보쌈,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  항아리보쌈의 유래 오늘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항아리 보쌈의 맛집 있다고 해서 경기 광주로 한번 달려가 봤습니다. 항아리보쌈의 유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항아리보쌈은 전통적인 보쌈의 유래와 대전의 한 보쌈집의 창업과 관련된 두 가지 유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보쌈의 유래에 따르면, 보쌈은 고려 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려 시대에는 보쌈을 **'보쌈'**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보쌈김치'**를 뜻하는 말입니다. 보쌈김치는 돼지고기를 삶아 김치와 함께 싸 먹는 음식으로, 고려 시대부터 궁중에서 즐겨 먹던 음식이었습니다. 조선 시대에 들어서면서 보쌈은 **'수육'**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수육은 돼지고기를 삶아 낸 음식으로, 보쌈김치와 함께 싸먹.. 2023. 12. 12.
"경기 가평군 - 남이섬꼬꼬닭갈비, 춘천닭갈비의 진미를 맛보다!"  춘천닭갈비 유래 오늘은 멀리 한번 떠나가 봅니다. 바로 가평군으로 가봅니다. 가평은 춘천과 맞닿아 있어서 닭갈비를 판매하는 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관광명소 앞에 있는 남이섬 앞의 닭갈비집으로 가봅니다. 춘천닭갈비의 유래는 크게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 번째 설은 1950년대 춘천시 중앙로에서 돼지고기로 영업을 하던 김영석 씨가 1960년 어느 날 돼지고기가 구하기 어려워 닭고기로 대체하여 닭불고기를 만들었다는 설입니다. 김영석 씨는 닭고기에 양념을 해서 숯불에 구운 닭불고기를 '숯불닭불고기'라는 이름으로 팔았는데, 이 음식이 점차 인기를 얻으면서 춘천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설은 1970년대 춘천의 번화가 명동의 뒷골목에서 닭고기를 양념해서 구운 음식을 팔기 시작한 .. 2023. 12. 10.
"경기 시흥시 - 아초원, 싱싱한 재료와 풍성한 양으로 가성비 만점!"  월남쌈 유래 오늘은 자주 가는 월남쌈집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월남쌈은 베트남의 전통 음식인 고이 꾸온을 한국식으로 변형한 음식입니다. 고이 꾸온은 베트남어로 "쌀로 만든 롤"이라는 뜻으로, 라이스페이퍼에 채소, 고기, 해산물 등을 넣고 말아먹는 음식입니다. 월남쌈의 기원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베트남의 전통적인 음식인 고이 꾸온에서 유래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이 꾸온은 베트남의 더운 날씨에 쉽게 상하는 채소를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진 음식으로, 라이스페이퍼에 채소를 넣고 말아서 섭취했습니다. 월남쌈이 한국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1990년대 후반입니다. 당시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이민을 온 교민들이 월남쌈을 한국에 소개하면서부터 월남쌈은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2023. 12. 5.
"경기 부천시 - 엄마네삼겹살, 국물파절이의 새로운 맛"!"  국물파절이 유래 오늘은 삼겹살 집에서 국물파절이로 유명한 부천의 한식당으로 가봅니다. 국물파절이는 조선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음식으로, 끓는 국물에 파를 넣고 익힌 후, 찬물에 헹궈서 먹는 음식입니다. 국물파절이는 보양식으로도 좋으며, 국물의 깊은 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국물파절이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설은 조선시대의 궁중 음식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궁중에서는 국물의 맛을 더해주기 위해 파를 넣고 끓인 후, 찬물에 헹궈서 먹는 음식을 즐겼다고 합니다. 또 다른 설은 조선시대의 서민 음식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서민들은 값싼 파를 이용하여 국물의 맛을 더하고,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국물파절이를 즐겼다고 합니다. 어느 설이 맞는지는 알 수 없지만, 국물파절이는.. 2023. 12. 1.
"경기 시흥시 - 정아각, 깊은 맛의 짬뽕과 탕수육"!"  탕수육의 유래 탕수육의 유래는 중국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중국의 광동 지방에서 유래한 "꾸로우욕(古老肉)"이라는 음식이 탕수육의 원조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꾸로우욕은 돼지고기나 닭고기 등을 튀겨낸 후, 달콤하고 새콤한 소스를 끼얹어 먹는 음식입니다. 탕수육이 한국에 전해진 시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략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에 인천으로 건너온 화교들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시킨 것으로 추측됩니다. 화교들은 꾸로우욕의 소스에 한국의 고추장과 간장을 첨가하여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었습니다. 탕수육은 한국에 전해진 이후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중화요리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탕수육은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고기, 달콤하고 새콤한 소스의 조화가 일품인 음식으로, 남녀노소.. 2023. 11. 29.
"서울 구로구 - 소문난순대집, 구로시장의 명물 곱창볶음!"  곱창볶음의 유래 곱창볶음은 돼지곱창, 소곱창, 대창, 막창 등 소의 내장과 야채 등을 볶아 만든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입니다. 곱창볶음의 유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략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에 서울의 신림동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신림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노동자촌으로,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는 노동자들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곱창과 야채 등을 볶아낸 곱창볶음이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곱창볶음은 처음에는 신림동에서만 판매되다가, 점차 서울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특히 1990년대에는 대학가 주변에서 인기를 끌면서 대학생들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곱창볶음은 곱창의 고소한 맛과 야채의 아삭한 맛이 .. 2023. 11. 26.
"경기 안성시 - 춘추관, 안성 육해 짬뽕, 깊은 국물과 풍부한 건더기!"  육해짬뽕의 유래 1969년 안성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던 김창수 씨가 중국에서 유학한 경험을 바탕으로 육해짬뽕을 개발했습니다. 김창수 씨는 중국에서 먹었던 짬뽕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고추, 돼지고기, 해산물 등을 추가하여 육해공짬뽕을 만들었습니다. 육해짬뽕의 이름은 육류, 해산물, 앞글자를 따서 지어졌습니다. 육해짬뽕은 출시되자마자 안성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육해짬뽕의 원조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육해짬뽕은 돼지고기, 새우, 오징어, 홍합, 양파, 당근, 춘장, 고추기름 등을 넣고 끓인 국물에 면을 말아낸 음식입니다. 국물은 깊고 진하며, 다양한 재료의 풍미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면은 탱글탱글하고 쫄깃하며, 건더기도 푸짐하게 들어 있습니다. 육해짬뽕은 안성의 대표적인 음식으.. 2023. 11. 24.